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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경찰서가 지난 8일 오후 10시 20분쯤 금천구 독산동의 한 골목길에서 휴대전화를 보던 행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쫓아간 50대 중국인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15일 채널A가 보도했다.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시간 동안 50여 가구를 탐문 수색한 끝에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연행되는 도중에 "중국 교포들을 욕하는 게 화가 나서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과거 시비가 붙었던 남성을 다른 사람과 착각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http://www.wikitree.co.kr/articles/887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