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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한 마디에 주가 무너졌는데… 하이브는 뒷짐만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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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한 마디에 주가 무너졌는데… 하이브는 뒷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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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근석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01-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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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366/0000822010?sid=101





‘단체활동 중단’ 공개 직전 연일 신저가
내부정보 이용 거래 의혹 도마 위
투자자 외면한 하이브 “배당? 나중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단체활동 중단’ 선언 이후 하이브(352820) 주가가 급락 후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멤버들은 “오해였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주가 반등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주가에 대형 악재인 소식을 깜짝 발표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상장사로서 신중하지 못한 선택”이었다고 지적했다.

BTS는 지난 14일 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찐 방탄회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단체 활동을 쉬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체 숙소에서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던 BTS 멤버들은 눈물을 보이며 ‘번 아웃(탈진)’을 호소했고, “(활동) 기조의 변화가 확실히 필요한 시점”, “나 혼자로(자신으로) 돌아올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며 개인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어 “각자 시간을 보내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한 단계 더 성장해서 돌아오는 날이 있을 것”, “각자 시간을 가지고, 긴 시간을 가지고 돌아오면 우리끼리 할 얘기가 얼마나 많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며 단체활동 중단 기간이 짧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영상 공개 다음날인 15일, 장 시작과 동시에 하이브 주가는 20% 넘게 폭락해 시가총액 약 2조원이 증발했다. BTS의 깜짝 발언이 ‘사태’로 번지자 리더 알엠(RM)은 팬덤 플랫폼에 올린 글에서 “기사 제목들을 보니 ‘해체’라든가 ‘활동 중단’, ‘선언’ 등 자극적이고 단면적인 키워드들이 참 많더라. 씁쓸하다”라며 자신들의 취지가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멤버 정국도 라이브 방송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넌지시 말하는 편안한 자리를 가졌던 거고, 개인활동을 하는 거지 방탄소년단으로 안 한다는 건 절대 아니다”라고 했다. ‘단체활동 중단은 오해’라고 해명하면서도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갑작스레 주가 폭락에 주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회사 매출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투자 정보를 공시 없이 기습적으로 알렸다는 것이다. BTS는 회사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업계와 증권가는 BTS 컴백에 따른 하반기 대규모 월드투어를 예상하고 있었다. 통상 월드투어와 이에 따른 MD(기획상품) 수익은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가장 큰 수익원이다. 그러나 BTS의 단체활동 계획이 무산되면서 하이브의 내년도 매출은 최대 7500억원대까지 감소할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내부정보 이용 거래 의혹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찐 방탄회식) 영상이 공개됐을 즈음엔 아마 신곡이 발표됐을 것”이라는 영상 속 발언으로 미루어보아 해당 영상은 새 앨범 발매날인 6월 10일 이전에 녹화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은 이후 소속사의 편집 작업을 거쳐 나흘 뒤인 지난 14일 공개됐다

예상 밖의 악재를 아티스트 유튜브 채널에만 공개된 1시간짜리 예능 콘텐츠를 통해 알린 데 대해 전문가들은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이라고 말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의 김민기 연구위원은 “기업은 핵심 투자정보를 수시로 공시해야 하는 의무를 지닌다”며 “다만 이는 권고사항이기 때문에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불법은 아니지만 하이브의 경우 상장사로서 신중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직원 이메일을 통해 “해체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것 이외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해 업계 최대 실적을 냈지만 엔터 4사 중 유일하게 배당을 하지 않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는 2018년부터 매년 배당을 하고 있고,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는 올해 첫 배당에 나선다.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도 올해 3년 만에 배당을 재개한다.

하이브 관계자는 “투자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및 이를 기반으로 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이 주주가치에 더 긍정적이라 판단돼 주주환원책은 실시하고 있지 않다”며 “투자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된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주환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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